'극강 모드' 되찾기 위해 총력 기울이는 LG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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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23)은 불펜의 핵심자원이다.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해 2승3패26홀드, 평균자책점(ERA) 3.09를 마크하고 있다.
정우영은 올 시즌 초반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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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투구 내용도 극과 극이었다. 6회초 2사 1루서 구원등판한 그는 도루 1개를 허용했으나 호세 피렐라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안정적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7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솔로홈런을 내준 뒤 강한울에게 중전안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드러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의 표정에선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정우영은 올 시즌 초반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었다. 4월 한 달간 11경기에서 12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44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내준 안타는 홈런 1개를 포함해 3개뿐일 정도로 위력적 피칭을 이어갔다. 시속 150㎞를 넘는 투심패스트볼 하나만으로도 리그를 평정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 구종도 추가했지만, 공의 위력이 반감되니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이에 정우영은 구위를 회복하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투구판을 밟는 위치를 3루 쪽에서 1루 쪽으로 변경했다. 몸쪽 공의 위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다. 미세한 차이지만, 투구 시 팔의 각도에 따라 공의 움직임이나 구위가 확연히 다르다고 느낀 그는 가장 좋았을 때 팔의 각도를 되찾기 위해 영상분석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정우영은 여전히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지만, LG 류지현 감독은 결과를 떠나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류 감독은 “시즌 초반 좋았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정우영이 코치들과 상의도 많이 하고, 노력도 한다”며 “투구 시 밟는 투구판의 위치를 바꾸는 게 쉽지 않은 부분인데 본인이 받아들이고 뭐든 하려고 한다. 더 완성형의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부분이 긍정적이다”고 칭찬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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