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출연자 스포+제작진 방관..환장의 팀워크[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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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SOLO)' 최종 선택이 결국 출연자의 스포대로 굳어졌다.
스포하는 출연자와 속수무책 제작진이 만들어낸 '환장의 팀워크'가 시청자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
최종 선택이 방송된 이후 영숙은 "스포 관련해서 부주의했던 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시청자와 프로그램에 폐를 끼칠 대로 끼친 후라 수습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
결국 스포하는 출연자와 이를 막지 못하는 제작진의 '환장의 팀워크'가 시청자 기대만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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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나는 솔로(SOLO)' 최종 선택이 결국 출연자의 스포대로 굳어졌다.
스포하는 출연자와 속수무책 제작진이 만들어낸 '환장의 팀워크'가 시청자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
8월 17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9기 솔로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담겼다. 영숙, 옥순과 삼각관계를 그렸던 광수는 처음 호감을 표했던 옥순이 아닌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온 영숙을 택했다.
옥순이 아닌 영숙이라는 선택은 분명 반전이었지만, 이미 시청자들은 '알고 있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최근 영숙이 자신의 SNS를 통해 꽃과 가방을 선물받은 사진을 게재해 연애 중임을 은연중에 알린 데다 이후 선글라스를 쓴 남자 캐릭터를 덧붙여 방송 첫 등장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나온 광수를 지목한 게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렸기 때문.
광수 뿐 아니라 옥순도 방송이 진행되던 도중 6기 영수와 다정하게 찍은 커플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찌감치 광수와 최종 커플이 아닐 것이라는 예상을 자아냈다.
뚜껑을 열어보니 '설마 출연자가 스포를 하겠냐'는 시청자의 의문은 기우가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 최종 선택이 방송된 이후 영숙은 "스포 관련해서 부주의했던 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시청자와 프로그램에 폐를 끼칠 대로 끼친 후라 수습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
데이팅 프로그램에 출연하긴 했어도 본업과 각자의 생활이 있는 비연예인인 만큼 일상생활을 과도하게 통제하거나 숨길 필요는 없다. 녹화와 실제 방송되는 시기는 시간 차가 있는 만큼 그 사이 애인이 생겼거나 또는 최종 선택으로 이어진 이성과 보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 의지로 스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스포를 하든 말든 개인의 자유지만 분명 시청자와 제작진에 대한 매너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을 터. 다수의 자본과 에너지, 노력이 투입된 방송을 망치는 것보다 '의사 남친'을 자랑하는 게 더 중요했는지 의문이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제작진도 잘한 건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은 시청자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에 책임이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출연자가 장애물이 된다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바로잡았어야 한다.
결국 스포하는 출연자와 이를 막지 못하는 제작진의 '환장의 팀워크'가 시청자 기대만 꺾었다. 한두 번은 해프닝이라지만 스포가 계속되면 시청자도 덮어놓고 몰입할 리 만무하다.
(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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