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잡아라"..LG 계열사 총출동했다
인공지능대학원 16곳, LG 등 14개 기업 참여
LG 주요 계열사 채용 상담, 기술 시연
LG는 본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에서 채용 상담과 기술 시연을 위해 대규모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18~19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대학원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학의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LG AI연구원을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8곳은 통합 부스에서 각 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AI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선보인다.
계열사 별로 보면 LG전자는 TV, 스마트 가전,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AI 기반 플랫폼을 비롯해 로봇, AI 전용 칩 기술, 엣지 컴퓨팅에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 공정의 설비 고장을 사전 진단하는 과정, AI 비전 검사 플랫폼으로 가전 제품의 외형 이상과 소음 품질을 검사하는 과정 등을 시연한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AI 스스로 최적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를 설계하는 기술, LG이노텍은 특허 문서 내 단어, 문장, 문맥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제 핵심 정보를 추출하는 AI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마트 팩토리의 배터리 활성화 공정 중 품질 불량을 사전에 예측하는 AI 딥러닝 기술을 뽐낸다.
한편 LG AI연구원은 과기정통부와 함께 '인공지능대학원 챌린지'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대학원마다 팀을 구성해 기업이 제공한 산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연이다.
지난 7월부터 14개 대학원 165개팀이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원·항체 반응 예측'을 주제로 경연을 진행했고, 중앙대 'CVML'팀이 첫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CVML'팀은 이날 진행한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과기정통부장관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CSAI는 "물리적인 환경에서 위험한 일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이나, 가상 환경에서 인간의 업무를 돕는 비서 역할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일반화된 성능을 보이는 AI 에이전트 개발이 목표"라며 "이러한 AI 에이전트는 인간을 돕는 최고의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과 하정우 네이버 AI Lab 소장, 최준기 KT 본부장과 함께 이날 오후 인공지능대학원과 기업 간 산학 협력 우수 사례로 선정된 기업들을 대표해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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