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中 마지막 백화점 청두점 매각 추진.."탈중국 속도"

이주현 기자 2022. 8.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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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중국에 남아있는 배화점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중국 롯데백화점 청두점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 러시아에 해외 1호점을 연뒤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4개점은 철수 했고 이번 청두점 매각이 완료되면 중국에서 완전 철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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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사업 악화로 철수 결정
3일 중국 랴오님성 선양 롯데백화점 앞에서 중국인 10여 명이 ‘친구가 오면 좋은 술을 대접하고 승냥이·이리가 오면 사냥총을 준비한다’, ‘사드를 지지하는 롯데는 중국을 떠나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웨이보 캡처) 2017.3.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롯데쇼핑이 중국에 남아있는 배화점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 글로벌 유통기업 도약을 목표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에 따른 사업 악화로 탈중국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중국 롯데백화점 청두점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 러시아에 해외 1호점을 연뒤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톈진과 웨이하이, 청두, 선양 등으로 매장을 늘렸다. 현재 4개점은 철수 했고 이번 청두점 매각이 완료되면 중국에서 완전 철수하게 된다.

2008년 중국 마크로 8개 점포를 인수하며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 역시 110여점포까지 매장을 확대했지만 현재는 모두 운영하지 않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청두점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지만 매수자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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