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어빙 영입에 적극적인 레이커스, 관심 없는 브루클린

이규빈 2022. 8.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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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드디어 카이리 어빙 영입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지언론 'ESPN'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는 어빙 영입을 위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제시할 의사가 있다"라고 밝혔다.

오프시즌 내내 어빙 영입과 관련된 설이 떠돌았던 레이커스는 1라운드 지명권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꺼리는 모양새였다.

달라진 브루클린의 반응에 당황한 쪽은 레이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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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드디어 카이리 어빙 영입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반응은 냉담하다.

현지언론 ‘ESPN’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는 어빙 영입을 위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제시할 의사가 있다”라고 밝혔다.

오프시즌 내내 어빙 영입과 관련된 설이 떠돌았던 레이커스는 1라운드 지명권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꺼리는 모양새였다. 당연히 협상도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2년 연장 계약을 채결하며 윈나우 의사를 밝혔고, 마침내 칼을 뽑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반응은 냉담하다.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레이커스의 제안에 관심이 없다. 브루클린은 오프시즌 초기만 해라도 어빙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브루클린의 의사가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가 지지부진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은 트레이드를 요청한 듀란트에 대한 대가로 많은 요구를 하고 있어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 상태면 듀란트는 잔류가 유력하다. 듀란트가 잔류한다면 브루클린은 어빙, 듀란트, 벤 시몬스라는 여전히 강력한 BIG3를 보유하고 있다. 1시즌은 우승을 위해 달리기 충분한 라인업이다.

달라진 브루클린의 반응에 당황한 쪽은 레이커스다. 레이커스는 ‘골칫덩이’ 러셀 웨스트브룩을 보내고 어빙을 데려오며 우승에 도전하는 구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변절로 계획이 어긋날 위기에 처했다.

어빙은 2021-2022시즌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2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27.4점 5.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득점력을 가진 포인트가드다. 통산 평균 3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훌륭한 슈터이기도 하다. 2021-2022시즌 레이커스가 슈터 부재로 고생한 것을 감안하면 레이커스에게 어빙은 꼭 필요한 조각이다.

르브론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 레이커스는 우승을 위해 어빙이 꼭 필요하다. 레이커스는 달라진 브루클린의 협상 태도를 바꾸며 빅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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