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빵 굽던 소년이.." '최고이적료' 황희찬 동료 된 MF의 반전 과거

전영지 입력 2022. 8. 18.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투호 공격수' 황희찬과 울버햄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브라질 출신 포르투갈 국대 미드필더의 반전 과거가 화제다.

울버햄턴은 1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1998년생'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녜스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누녜스 영입 직후 영국 일간 더선은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누녜스가 가족이 운영하는 리스본 인근 에리세이라의 파옹다빌라 베이커리에서 빵과 디저트를 굽고 설거지를 도왔다'는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스포르팅TV
출처=스포르팅TV

'벤투호 공격수' 황희찬과 울버햄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브라질 출신 포르투갈 국대 미드필더의 반전 과거가 화제다.

울버햄턴은 1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1998년생'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녜스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구단 역대 최고금액 4200만 파운드(약 667억 원)를 찍었다.

누녜스 영입 직후 영국 일간 더선은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누녜스가 가족이 운영하는 리스본 인근 에리세이라의 파옹다빌라 베이커리에서 빵과 디저트를 굽고 설거지를 도왔다'는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누녜스는 13세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어머니와 양아버지를 따라 포르투갈로 이주했다.

누녜스는 유년기, 캄포 그란데에서 어려운 형편 속에 브라질 출신 바르셀로나 레전드 호나우지뉴를 우상 삼아 축구의 꿈을 키웠다.누녜스는 지난해 현지매체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어떨 땐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어머니가 한번도 일을 쉬신 적이 없는데도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궁핍했던 어린 시절의 일화를 털어놨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게 축구사랑을 심어주신 전사셨다. 어머니와 함께 처음으로 축구를 접했고 공이 없을 때면 형과 나는 양말을 말아 축구를 했다"고도 했다.

출처=스포르팅TV

새로운 삶을 찾아 브라질에서 포르투갈로 이주한 가족은 에리세리아에 정착해 빵집을 열었다. 누녜스는 축구를 하는 틈틈이 빵집 일도 도왔다. 스포츠팅TV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5~6개월간 빵집에서 일했다. 아침에 일하고 오후에 경기를 했다. 5시간 동안 서 있다가 축구 경기를 하고 훈련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나는 당시 운전면허가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빵집에 일하러 가곤 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봤다.

누녜스의 롤모델은 브라질 축구천재 호나우지뉴. "나는 호나우지뉴의 플레이스타일이 좋았고 그의 플레이를 따라하려 노력했다"면서 "그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땐 바르셀로나 팬이었고, AC밀란에 있을 땐 AC밀란 팬이었다. 그는 나의 아이돌이었다. 늘 그를 보면서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이 2019년 에스토릴로부터 단돈 50만 파운드(약 8억원)에 그를 영입해 5년 계약을 맺었고, 이후 그는 리스본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포르투갈리그 최고의 스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폭풍성장했다. 맨시티, 첼시 등 복수의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인 가운데 울버햄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포르팅리스본과 붙은 후 "스포르팅은 환상적인 팀이다. 포르투, 벤티카 등과 함께 포르투갈리그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한 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특히 마테우스 누네스는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콕 찍어 극찬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눈부신 비주얼...일상이 '화보'
결혼식서 형부와 처제 불륜 영상이..신랑이 한 최고의 복수
트와이스, 얼마나 야하게 입었으면 벌써 시끌? 미나의 목 벨트부터 채영의 가터벨트까지 '충격'!
김갑수 “지인, 탑급 여배우에 2천만 원주고 잠자리 가져”
“오늘 파산”…아이비, 충격 고백 후 정신줄 가출
'임창정♥' 서하얀, 친아들 아닌 '17살 나이차 子'에게 감동 “애기였는데...”
이지훈♥아야네, 신혼인데 싸우지도 않나봐…꼭 끌어안고 꿀뚝뚝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