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내 달라"던 첼시 원클럽맨, 뉴캐슬 임대 임박

한유철 기자 2022. 8.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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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첼시 윙어 칼럼 허드슨-오도이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뉴캐슬이 첼시 공격수 허드슨-오도이를 임대로 영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첼시는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허드슨-오도이는 만 7세에 불과했던 2007년 첼시 유스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첼시 아카데미엔 찰리 무손다, 제레미 보가, 케이시 팔머 등 다양한 크랙형 선수들이 있었지만 허드슨-오도이의 잠재성과 능력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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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첼시 윙어 칼럼 허드슨-오도이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뉴캐슬이 첼시 공격수 허드슨-오도이를 임대로 영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첼시는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자랐다. 허드슨-오도이는 만 7세에 불과했던 2007년 첼시 유스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0년 동안 다른 곳으로 떠나지도 않고 첼시 유스에서만 생활했다. 첼시는 그의 잠재성과 충성심을 보고 2017년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정책으로 인해 유망주들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첼시지만, 허드슨-오도이는 1군에서 입지를 다졌다.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렀다. 만 17세였던 2017-18시즌 허드슨-오도이는 리그와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등 여러 대회에서 기회를 받으며 경험치를 쌓았다. 이후 2019-20시즌 리그에서만 22경기에 출전하며 당당히 1군 멤버로 자리잡았다.


에당 아자르의 뒤를 이을 것으로 여겨졌다. 당시 첼시 아카데미엔 찰리 무손다, 제레미 보가, 케이시 팔머 등 다양한 크랙형 선수들이 있었지만 허드슨-오도이의 잠재성과 능력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피지컬 자체는 왜소했지만, 강력한 킥력과 상대 수비를 헤집을 수 있는 드리블 능력이 돋보였다. 또 어린 나이에 비해 판단력이 좋아 다양한 공격 전개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던 2020-21시즌조차 총 출전 시간은 1000분을 넘기지 못했다. 제한적인 출전 탓에 공격포인트도 많이 쌓지 못했고 임팩트도 주지 못했다. 어느덧 데뷔 6년차지만 리그에서 통산 4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새 시즌에도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가 빠졌지만 라힘 스털링이 합류했다. 지난 에버턴 전에서도 카이 하베르츠,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가 선발로 나섰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아르만도 브로야,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교체로 출전했다. 허드슨-오도이는 벤치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다. 단 한 번도 첼시를 떠난 적이 없지만, 이제는 나가야 할 순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가 그의 영입을 고려한다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최종 목적지는 뉴캐슬이 유력하다. 꾸준히 공격 보강을 노린 뉴캐슬은 허드슨-오도이에게 접근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계약 형태는 임대지만, 첼시는 그의 잠재성을 고려해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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