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사단,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
부산시설공단,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광장에 그린피스 열받곰 전시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사단이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다.
1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서병수 의원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타지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갖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치 전략에서 1순위로 잡는 게 각국 대통령과 총리다"라며 "이번 특사단은 굉장히 의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범정부적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우리 국민의 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유치 열기가 한껏 높아졌다"면서 "어제 있었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엑스포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던 것처럼 이번 특사단 파견도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했다.
이어 "내년 11월 제173차 BIE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데,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유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은 동등하게 1표만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확보한다면 우리나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 부산교육청,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부산교육청은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관내 고등학교와 5개 교육지원청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18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하지만 토요일과 공휴일은 접수하지 않는다. 수험생은 반드시 접수 기간 내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접수 기간이 지나면, 원서 제출과 응시 영역 및 과목 변경이 불가하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장애인·수형자·군복무자·입원 중인 환자·원서접수일 기준 현재 해외 거주자·코로나19 관련 격리자 등은 해당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예외적으로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부산지역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는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부산에 주소를 둔 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자·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기타 학력인정자는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장기 입원 환자와 군 복무자, 수형자 등은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실제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을 선택해 접수 가능하다.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출신 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남부교육지원청에 접수하면 된다.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시험시간 조정 등 편의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수험생은 응시원서를 접수 시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 2매와 응시수수료, 사진, 주민등록번호 13자리가 기재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와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인정자 등은 해당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수험생이 저소득층 수급자 등이면,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 관련 사항은 부산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부산시설공단,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광장에 그린피스 열받곰 전시
부산시설공단은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3주 동안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옥외광장에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제작한 '열받곰; 열받네+북극곰' 풍선인형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인형은 볼거리 제공과 시민참여를 통해 방문객들과 기후위기 이야기를 나눈다. 부산시설공단과 그린피스는 현장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열받곰 굿즈를 제공한다. 또 기후위기와 재생에너지 해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이 인형은 부산역에 오기 직전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 전시돼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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