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코로나 재감염.."확진자도 3차 접종 하세요"

임지훈 기자 2022. 8. 18.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2차 접종자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했다.

그 동안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 2차 접종까지만 권고하고 3~4차 접종은 희망하는 경우 접종을 안내해왔던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감염력 있으면 희망자 한해 3·4차 접종
"접종차수 늘어날수록 재감염·사망 위험 낮아"
[서울경제]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2차 접종자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했다. 그 동안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 2차 접종까지만 권고하고 3~4차 접종은 희망하는 경우 접종을 안내해왔던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한 것이다. 코로나19 재감염 등을 막기 위해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3차접종 대상자인 만12∼17세 고위험군과 18세이상 성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 3차 접종까지 권고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역당국이 기확진자에 대한 접종 기준을 바꾼 것은 최근 국내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16일까지 1회 감염자(감염 후 45일 경과) 1778만 1756명, 2회 감염자 8만 4646명의 접종차수별 2회 감염 발생 및 사망진행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접종군의 재감염(2회 감염) 발생 위험비를 1로 뒀을 때 1차 접종 완료자의 위험비는 0.99, 2차 접종완료자는 0.52, 3차 접종완료자는 0.26으로 나타났다. 3차 접종 완료군의 재감염 위험도가 미접종자보다 74% 낮다는 의미다.

사망 진행 위험비 역시 접종횟수가 증가할수록 낮았다. 1회감염자의 경우 미접종군이 1일때 1차접종완료자는 0.61, 2차는 0.25, 3차는 0.04였다. 2회감염자는 1차접종 완료자 0.35, 2차는 0.19, 3차는 0.05로 나타났다.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감염이력이 있는 사람 중 3차 접종자는 미접종·2차접종자보다 감염예방효과가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왔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