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별' 개발주역들, 모교 KAIST에 30억 후원

이준기 2022. 8.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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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서막을 알린 우리별 1·2·3호 개발 주역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KAIST는 우리별 1호 발사 30주년을 기념해 우리별 1호 개발에 참여한 박성동 쎄트렉아이 의장을 비롯한 27명이 30억원 상당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1992년 8월 11일 우리별 1호 개발과 발사를 시작으로 우리별 2호(1993년), 우리별 3호(1999년)까지 발사해 우리나라 위성 기술의 초석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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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발사 30주년 기념 27명 동참
우리별 1호, 우리별 2호, 우리별 3호 인공위성 개발 주역 27명이 KAIST에 3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약정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서막을 알린 우리별 1·2·3호 개발 주역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KAIST는 우리별 1호 발사 30주년을 기념해 우리별 1호 개발에 참여한 박성동 쎄트렉아이 의장을 비롯한 27명이 30억원 상당의 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1989년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영국 서리대학에 파견된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학생들이다. 인공위성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준 KAIST에 감사하는 마음과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에 보답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약정키로 했다.

박성동 전 쎄트렉아이 의장은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와 학생들의 전문성을 융합해 활용하는 연구는 KAIST의 고유 역할"이라며 "미래지향적이고 선제적인 연구에 도전하는 인재들을 응원하는 일에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7명의 우리별 위성 연구팀은 1989년 영국 서리대학에 파견된 5명의 유학생을 시작으로 1996년까지 영국 런던대, 일본 도쿄대, 미국 컬럼비아·아이오와대 등에서 위성 관련 기술을 배워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1992년 8월 11일 우리별 1호 개발과 발사를 시작으로 우리별 2호(1993년), 우리별 3호(1999년)까지 발사해 우리나라 위성 기술의 초석을 놓았다.

'우리별 위성 연구기금'으로 명명된 이번 기부금은 우주분야의 혁신적·창의적 연구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KAIST는 인공위성연구소장을 포함해 인공위성 개발에 헌신한 10명의 교수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지원이 필요한 과제를 수시로 평가·선정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리별 위성 개발이라는 거대한 모험에 뛰어들어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간 연구팀의 의지를 이어받아 우주기술 분야의 차별성과 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은 지난달 19일 진행됐고, 약정 금액 상당에 해당하는 쎄트렉아이 주식을 KAIST에 증여할 예정이다.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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