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얼을 만나다'..밀양문화재야행 19일부터 개최

김명규 기자 2022. 8. 18.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밀양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영남루와 관아, 밀양강 일원에서 '밀양도호부, 천년의 얼을 만나다' 주제로 밀양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밀양문화재야행은 밀양이 가진 유·무형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자적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재를 활용해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남루·관아·밀양강 일원서..야경·야식 등 8개 주제
밀양문화재야행 홍보 포스터. (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영남루와 관아, 밀양강 일원에서 '밀양도호부, 천년의 얼을 만나다' 주제로 밀양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밀양문화재야행은 밀양이 가진 유·무형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자적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재를 활용해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 야시(夜市), 야숙(夜宿)이라는 주제로 나눠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야경은 '빛으로 만나는 천년의 기억,' '어화둥둥 불꽃놀이,' '오색찬란 천진궁' 등 밀양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영남루, 아랑각, 천진궁을 연출한 미디어아트와 밀양강의 옛 고기잡이를 불꽃으로 승화한 퍼포먼스를 밀양강 위에서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야로는 해설사의 재미난 이야기와 공연을 보며 밤길을 걷는 '청풍명월, 달빛걷기' 프로그램이 현장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야사는 '영남루 현판 이야기,' '읍성을 사수하라,' '밀양부사 납시오' 등 밀양의 문화재와 역사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야화는 밀양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나의 살던 밀양은'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설은 '응천아리랑,' '밀양이 품은 8왕조,’ '응천 뱃놀이' 등 밀양의 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를 전하는 공연 프로그램들이다.

야식은 예로부터 이름 높던 다례의 본고장이었던 밀양의 차 전통을 이어가는 '영남루 찻사발,' '종갓집 주안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시는 밀양의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예술인 난장,' '시민 장터'가 펼쳐진다.

야숙은 오랜 역사가 깃든 밀양 교동의 고택에서 직접 생활을 해보며 그 가치와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교동 고가(古家) 촌 야숙'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참가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밀양문화재야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야행을 통해 밀양이 가진 유·무형의 다양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적, 전통적 의미를 되새기며 보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m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