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공백' KCC 외곽포에 힘 실어줄 전준범의 '절치부심'

김우석 2022. 8. 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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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KCC 포워드 전준범(31, 194cm)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전준범은 한 때 KBL 정상급 포워드 반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였다.

연이어 전준범은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찬스 때 꼬박꼬박 메이드를 해야 한다. 그걸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내 역할이다. 중참이다. 선 후배간에 연결 고리 역할을 해내려고 한다.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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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포워드 전준범(31, 194cm)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전준범은 한 때 KBL 정상급 포워드 반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였다.

데뷔 후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15-16시즌부터 이후 세 시즌 동안 평균 10점을 넘는 득점에 2개가 넘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대표팀 명단에도 자주 포함되었다.

상무에 다녀온 후 조금씩 기록이 하향세를 그렸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전주 KCC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커리어 첫 이적을 해야 했고, KCC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준범은 17일 마북리 연습 체육관에서 진행된 성균관대와 연습 경기에 참가했다. 제한적인 시간만 소화했다.

경기 후 만난 전준범은 ”태백 전지훈련에서 종아리가 좀 올라왔다. 산을 뛰지 못했다. 본 운동만 참가했다. 많이 올라서지 않았다.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감각도 아직이다.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현재 상태에 대해 전해 주었다.

연이어 전준범은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찬스 때 꼬박꼬박 메이드를 해야 한다. 그걸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내 역할이다. 중참이다. 선 후배간에 연결 고리 역할을 해내려고 한다.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준범은 30살이 살짝 넘었다. 선수로서 생각이 가장 많을 때다. 전준범의 경우는 더욱 그럴 듯 했다. 아직은 하향 곡선에 들어설 때는 아니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쉬움 기록을 남겼기 때문. 본인이 가장 아쉬움을 클 터.

전준범은 ”더 올라서고 싶은 욕심은 분명히 있다. 자존심이 상하던 때도 있었다. 다시 조금 더 올라서고 싶다. 노력을 하고 있다. 계속 유지하면 분명히 달라지는 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전준범은 ”30살 이전에는 아픈 곳이 별로 없었다. 30살이 넘어서다 보니 아픈 곳이 생긴다. 이전에는 확실히 그렇지 않았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아픈 곳이 생기다 보니 아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준범은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먼저 해야 한다. 조금 더 올라서는 모습을 남기고 싶긴 하다. 적응은 완전히 되었다. 감독님이 수비적인 역할을 주문하신다. 로테이션에 대한 부분이 크다. 그 역할을 꼭 해내야 한다.“는 다소 비장한 멘트를 남기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KCC는 이정현 3점 공백이 분명하다. 허웅을 필두로 전준범과 이근휘가 역할을 해내야 한다. 전준범의 살아난다면 KCC 외곽포는 상대 팀에게 많은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절치부심’ 전준범을 둘러싸고 있는 사자성어가 아닐까 싶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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