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중국 마지막 백화점도 매각 추진.."세부내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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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글로벌 초우량 유통기업 도약을 목표로 진출했던 중국에서 마지막 하나 남은 점포인 청두점도 정리 수순을 밟는다.
한때 러시아·베트남·인토네시아와 더불어 롯데쇼핑의 전략적 진출국가로 꼽혔던 중국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한령'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결국 완전 철수하게 됐다.
이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에도 진출해 총 9개의 해외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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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백화점 5개점·마트 110여개점 이르렀지만
청두점 매각되면 사실상 완전 철수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쇼핑이 글로벌 초우량 유통기업 도약을 목표로 진출했던 중국에서 마지막 하나 남은 점포인 청두점도 정리 수순을 밟는다. 한때 러시아·베트남·인토네시아와 더불어 롯데쇼핑의 전략적 진출국가로 꼽혔던 중국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한령’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결국 완전 철수하게 됐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중국 롯데백화점 청두점 지분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결의는 한 상황이나 아직 세부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2007년 러시아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에도 진출해 총 9개의 해외점을 오픈했다.
이와 함께 할인점인 롯데마트 역시 2008년 중국 마크로 8개 점포 인수를 시작으로 2008년 11월 인도네시아 마크로 19개점 인수, 2008년 12월 베트남 1호점 진출, 2009년 중국 3개점을 오픈했다. 2009년 하반기에는 중국 내 확실한 입지구축을 위해 대형마트 체인 TIMES(대형마트54개점·슈퍼11개점) 인수하기도 했다.
다만 2016년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이후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가 이어지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중국 사업을 정리해 왔다. 중국 롯데백화점의 경우 한때 5개점에 이르렀지만, 4개점은 철수했고 이번 청두점 매각이 완료되면 완전 철수다. 롯데마트 역시 110여점에 이르렀지만 현재 운영 중인 점포는 없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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