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계룡·논산 중 어디를..충남도 '남부출장소' 선정 놓고 고민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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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금산, 계룡, 논산 등 남부 지역민의 민원행정 서비스 불편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남부출장소를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위치 선정을 놓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8~9월 중 위치선정을 마치고 9월 사전준비를 거쳐 남부출장소 출범에 앞서 10월부터 민원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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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앞서 10월부터 민원센터 운영 예정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도가 금산, 계룡, 논산 등 남부 지역민의 민원행정 서비스 불편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남부출장소를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위치 선정을 놓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18일 충남도와 금산군에 따르면 충남 남부출장소 설치는 민선8기 김태흠 지사 공약 중 100일 과제로, 당초 출장소 출범 전 10월 중 5명의 인력으로 남부민원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 조직 개편에 맞춰 민원지원센터를 3과(민원지원과, 국방산업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 12명으로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남부출장소로 확대 개편하고 민원대응, 국방산업 육성 및 인삼유통 활성화 업무를 전담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8~9월 중 위치선정을 마치고 9월 사전준비를 거쳐 남부출장소 출범에 앞서 10월부터 민원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하지만 충남도는 9월 중순 늦어도 말까지 위치를 최종 결정한다는 내부 방침만 확정한 상태일 뿐 남부출장소 위치선정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남부 지역민의 민원행정 서비스 불편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출장소를 개소하는 만큼 취지에 걸맞게 위치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선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위치를 선정할 경우 주민 반발이 우려되는 데다 주민 편의, 효율성,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게다가 금산, 계룡, 논산 등 해당 3개 시·군 모두가 지역 내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합의방식을 통한 위치 결정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3개 시·군 인접지로 위치를 선택하는 방안 등 2~3개 안을 놓고 신중히 검토 중이지만 접점을 찾기가 여의치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년 남부출장소 개소는 불변이나 위치선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은지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지와 여건, 주민 편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늦어도 9월 말까지는 위치선정을 마무리 짓고 10월 중에는 민원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금산군을 방문해 가진 군민과의 대화에서 금산, 계룡, 논산 등 남부 지역민들의 민원행정 서비스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충남 남부출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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