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주민이면 누구나' 음성군·경희의료원 의료비 감면 협약

건강증진센터 기본검진 20% 할인 등 우대 혜택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경희의료원과 의료서비스 협력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음성 주민이나 음성 출신 주민은 경희대학교 의료시설 이용 시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경희대 의대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동서종합건강증진센터 등이 해당한다.

우대 혜택은 건강증진센터 기본검진 20%, 정밀검진 10%, MRI·초음파·로봇수술·검사료 등 비급여 일부 진료비 10~15% 감면이다. 장례식장 사용료는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으려면 경희의료원 서관 1층 진료협력센터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보건소 보건진료팀에 문의하면 된다.

음성지역에는 그동안 종합병원과 3차 의료기관이 없어 응급·중증 환자 발생 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의료·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있는 경희의료원은 11개 전문진료센터와 1047개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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