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영천시, 2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 확보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2. 8. 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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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내년까지 2년간 총 168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천시는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사업계획 평가에서 B등급으로 포함돼 총 사업비 168억원을 확보했다.

그 결과 영천시는 지역 여건 분석을 기반으로 신중년층 대상으로 꼼꼼한 전략을 세워 사업실현 가능성과 차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영천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과일 품평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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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과일 품평회 3년 만에 개최
영천시, 오계리 아이스와인 '베를린 와인 트로피' 금상 수상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내년까지 2년간 총 168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천시는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사업계획 평가에서 B등급으로 포함돼 총 사업비 168억원을 확보했다. 최종 배분금액은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10년간 매년 1조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는 각 지자체의 투자계획을 평가해 5개(A~E)등급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영천시는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설 투자사업과 운영 관련 사업 등을 적절히 배분해 3대 추진전략, 6개 사업을 도출해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영천시는 지역 여건 분석을 기반으로 신중년층 대상으로 꼼꼼한 전략을 세워 사업실현 가능성과 차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추진의지를 적극 반영해 확보한 기금사업인 만큼 충실히 이행해 영천의 새로운 인구 유입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영천시, 영천과일 품평회 3년 만에 개최

경북 영천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과일 품평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품평회는 복숭아, 포도(청포도·흑포도), 사과, 자두 등의 품목으로 이뤄진다. 출품 자격은 영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출품 분야 과일을 2000㎡ 이상 농지에서 3년 이상 재배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영천시는 복숭아와 자두의 심사를 이달 말까지, 포도와 사과에 대해 10월 중 심사한다. 이번 품평회에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해 당도와 향, 착색, 인증 등을 심사한다.

영천시는 올해 입상 농가들에 대해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영천과일 축제 때 시상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입상한 농가들에게 이전 포상금액 보다 2배 확대해 품목별로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을 지급한다.

최기문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영천 과일 품평회에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여 새콤달콤 맛있는 영천과일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왼쪽)과 베를린 와인 트로피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성현 오계리 와이너리 대표 모습 ⓒ영천시

◇ 영천시, 오계리 아이스와인 '베를린 와인 트로피' 금상 수상

경북 영천시는 지역 생산 와인 오계리 아이스와인이 국제 와인 품평회 '베를린 와인 트로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와인품평회는 6000여 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각국 220여 명의 심사위원이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세계 최고의 맛과 품질을 가렸다. 이 품평회에서 영천 오계리 와이너리가 2020년 빈티지 아이스와인을 출품해 금상을 받았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개최된 '베를린 와인 트로피'는 세계 5대 국제와인품평회 중 하나다.

오계리 와이너리는 2019년에 아이스와인으로, 2021년에는 화이트와인으로 베를린 와인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포도와 와인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와인산업 선포식 이후 영천와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와이너리 14개소를 육성해 연간 20여 만병을 생산, 국내 와인시장의 약 30%를 점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성장하는 국내 와인시장에서 지역 생산 와인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영천와인이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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