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영구 결번 "타티스 잘못에 SD 책임 있어"
보스턴 레드삭스 영구결번 출신 페드로 마르티네즈(50)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약물 적발에 대해 소신발언을 했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TBS의 ‘MLB on TBS Leadoff’에 출연해 타티스 주니어를 언급했다.
그는 이날 “타티스 주니어의 80경기 출장 정지에는 샌디에이고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즈는 “샌디에이고는 그들의 스타 유격수가 자신의 몸에 무엇을 바르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어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인지 정확히 알았어야 했다. 타티스 주니어처럼 조직에 귀중한 존재에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그가 24시간 365일 무엇을 바르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타티스 주니어의 중징계에 샌디에이고가 선수 관리 측면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마르티네즈의 발언에 현지 팬들은 “금지 약물 복용을 옹호하는 건가”, “현실성 없는 관리 방안”, “도핑에 면죄부를 주려는 건가”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현지 팬은 “이런 옹호가 타티스 주니어를 더 욕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아버지 타티스 시니어가 “사소한 일로 중징계를 내렸다”고 말해 팬들의 거센 비판을 산 바 있기 때문이다.
앞서 타티스 주니어는 12일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클로스테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시 그는 “피부 질환 치료 목적으로 복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징계를 피할 순 없었다. MLB 사무국은 그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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