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장비·자재업자 "골재업자 고의부도 냈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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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의 장비·자재업자들이 자신들의 장비와 자재를 쓴 지역의 한 골재업체 대표가 고의 부도를 내서 피해를 당했다며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이들은 18일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골재업체 대표 A씨가 회사 자금을 빼돌려 부동산을 배우자 명의로 매입하고 이 토지엔 지인들에게 근저당·가압류·가등기 등을 설정했다"며 "A씨가 장비와 자잿값 일부만 갚고 수억원대의 채무 변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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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장비·자재업자들이 자신들의 장비와 자재를 쓴 지역의 한 골재업체 대표가 고의 부도를 내서 피해를 당했다며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이들은 18일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골재업체 대표 A씨가 회사 자금을 빼돌려 부동산을 배우자 명의로 매입하고 이 토지엔 지인들에게 근저당·가압류·가등기 등을 설정했다"며 "A씨가 장비와 자잿값 일부만 갚고 수억원대의 채무 변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인 자산 매각, 거래처 선급금·대여금 등으로 많은 자금이 법인에 유입됐음에도 채권자에게 채무 변제는 물론 회사 경영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100억원대에 이른다.
피해를 호소하는 10여 명은 지난달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고의 부도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채무를 갚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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