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 말고 수평' 보은군, 소통 제안방 창구 신설

부서별 검토 거치지 않고 군수에게 바로 보고

(보은=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공무원 업무포털에 '소통 제안방' 창구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소통 제안방은 담당 부서별 검토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군수에게 보고하는 방식이다.

최재형 군수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각오다.

최 군수는 간부회의도 단순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토론 방식으로 바꾼 바 있다. 전 직원이 참석했던 월례 조회도 온라인 화상회의로 변경해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사무전결처리 규정 개정으로 부서장 권한 확대 △능력과 성과중심 인사가점제 적극 운용 △업무 선진사례 벤치마킹 △자치법규 등 규제개선 발굴 정비 등도 최 군수가 내건 목표다.

그는 상하식 업무 처리보다 수평적 소통 조직문화를 정착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수평적이고 소통하는 군정 운영으로 주민이 행복한 보은을 건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취임 후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들과 계속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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