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전포인트] '3위' 대전vs'2위' 안양 맞대결..K리그2 34R 향방은?

오종헌 기자 2022. 8.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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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통산 최다 홈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하는 대전과 매 경기마다 구단의 연속무패 기록을 경신 중인 안양의 맞대결, 시즌 상대 전적 2승 1무로 특히 강했던 전남을 상대하는 김포, 골키퍼 관련 경기 데이터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이승빈(안산) 등 K리그2 34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대전은 32라운드 충남아산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지난해 7월부터 이어온 홈 무패행진을 23경기(16승 7무)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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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프로축구 통산 최다 홈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하는 대전과 매 경기마다 구단의 연속무패 기록을 경신 중인 안양의 맞대결, 시즌 상대 전적 2승 1무로 특히 강했던 전남을 상대하는 김포, 골키퍼 관련 경기 데이터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이승빈(안산) 등 K리그2 34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프로축구 통산 최다 홈 연속 무패 도전 '대전' vs 11경기 무패행진 '안양'

대전은 주중 열린 33라운드 경남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4분 만에 레안드로가 득점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에 티아고, 고경민에게 연속 실점을 당했다. 이번 라운드 홈으로 돌아오는 대전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전은 32라운드 충남아산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지난해 7월부터 이어온 홈 무패행진을 23경기(16승 7무)로 늘렸다. 이는 울산이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기록했던 프로축구 통산 최다 홈 연속 무패 기록과 동률이다. 이번 라운드 안양을 안방에서 잡는다면 대전은 이 부문에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대전은 안양과의 5경기 상대전적에서 3승 2무로 강했다. 경남전 패배를 잊고 대기록을 노려볼만한 좋은 기회다.

한편, 안양은 직전 33라운드 부천전에서 안드리고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무패행진을 11경기(7승 4무)로 늘렸다. 이는 구단 통산 무패행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조나탄도 부천전에서 33분간 뛰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조나탄은 21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낸 바 있다. 대전과 안양 중 과연 어느 팀의 기록이 이어질지 21일(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팀 오브 라운드 - 전남만 만나면 강해지는 '김포'

김포는 33라운드 충남아산과의 맞대결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김이석의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 이상욱도 승리에 한몫을 했다.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한 김포는 이번 라운드 홈에서 전남과 시즌 4차전을 치른다. 김포는 전남과 앞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패배한 적이 없다. 1차전은 손석용, 한정우가 연달아 득점하며 2-0으로 이겼고, 2차전에서는 후반 48분까지 1대2로 끌려다가 손석용의 극장골로 2-2 무승부로 끝났다. 3차전은 박대한의 득점으로 1-0 승리로 끝났다. 김포는 전남전 3경기 중 2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는데, 올 시즌 여섯 번의 무실점 경기 중 두 번이 전남전에서 나왔다. 전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는 김포의 경기는 21일(일) 오후 8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진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펀칭, 공중볼 처리 성공 1위, 캐칭 2위 '이승빈(안산)'

안산과 광주의 32라운드 맞대결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안산에게는 1위 광주로부터 얻은 귀중한 승점 1점이었다. 특히, 안산 수문장 이승빈은 이날 광주가 기록한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며 맹활약했다. 후반 29분 역동작이 걸린 상태에서 상대의 슈팅을 선방한 데 이어, 추가시간에는 김종우의 직접 프리킥을 쳐냈다. 안산은 현재 K리그2 11개 팀 중 가장 많은 '피유효슈팅' 146개를 내주고 있다. 89개로 가장 적은 광주와는 무려 57개 차이다. 하지만 골키퍼 이승빈의 선방쇼 덕분에 실제 실점은 44골로 9위다. 이승빈은 올 시즌 펀칭 54회, 공중볼 처리 성공 45회로 각각 K리그2 골키퍼 중 1위, 캐칭은 44회로 2위다. 안산은 22일(월)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으로 충남아산을 불러들인다. 안산은 올 시즌 충남아산에게 1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하지만 안산은 최근 6경기 3승 2무 1패로 흐름이 좋다. 이승빈은 광주전 활약을 충남아산전에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경기일정>

- 서울E : 광주 (8월 20일(토) 19시 목동운동장, 생활체육TV)

- 대전 : 안양 (8월 20일(토) 18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 김포 : 전남 (8월 21일(일) 20시 김포솔터축구장, IB SPORTS)

- 안산 : 충남아산 (8월 22일(월) 19시 안산와~스타디움, skySports)

- 부천 : 부산 (8월 22일(월) 19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 휴식팀 : 경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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