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은 싫다는데, 보엘리가 적극 추진..호날두, 첼시 가나

한유철 기자 2022. 8. 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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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토마스 투헬 감독과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의견이 갈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딘 존스 기자는 "아무도 호날두를 원하지 않는다면, 보엘리가 그에게 손을 내밀 것이다. 그는 정말로 호날두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호날두 영입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론 투헬 감독의 편을 들고 싶다. 라힘 스털링과 카이 하베르츠의 움직임을 봤을 때 호날두는 첼시에 맞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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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토마스 투헬 감독과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의견이 갈렸다.


올여름 최대 화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가 재건을 위해 지난 시즌 합류한 호날두가 1년 만에 이적을 요청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서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쳐 UCL에 진출하지 못한다. 계약 만료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호날두 입장에선 맨유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원하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관계만 악화되고 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경까지 동원해 호날두의 잔류를 설득했다. 호날두는 이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지만 이적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행동에 맨유 팬들과 관계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다. 현재 맨유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해 리그 20위에 머물러 있다. '옹호파'는 호날두만이 맨유를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리 네빌은 "호날두를 매각하면, 맨유에는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남아있지 않게 된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호날두의 이적설은 현재 진행중이다.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차기 행선지를 구하기 위해 불철주야 움직이고 있다. 맨유 역시 점점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접촉할 수 있는 팀은 모두 접촉한 호날두에게 남은 행선지 후보는 첼시 뿐이다. 첼시는 올여름 공격 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에버턴 'No.10' 앤서니 고든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에버턴의 완고한 입장 탓에 첼시는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호날두 영입을 원한다는 말이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딘 존스 기자는 "아무도 호날두를 원하지 않는다면, 보엘리가 그에게 손을 내밀 것이다. 그는 정말로 호날두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호날두 영입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론 투헬 감독의 편을 들고 싶다. 라힘 스털링과 카이 하베르츠의 움직임을 봤을 때 호날두는 첼시에 맞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시즌은 개막했고 이적시장은 얼마 남지 않았다. 확실한 플랜 A를 구축해야 하는 만큼 맨유와 첼시는 빠른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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