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여자 월드컵 8강 좌절.. 프랑스에 0대1 패배
전 대회 우승팀 일본은 8강 진출
한국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U-20(20세 이하)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18위)은 18일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프랑스(FIFA 5위)와 벌인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0대1로 졌다.
1차전에서 캐나다에 2대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대1로 일격을 당한 데 이어 프랑스에도 패배하며 조 3위(승점 3·1승 2패)를 했다. C조에선 나이지리아(승점 9·3승)와 프랑스(승점 6·2승1패)가 조 1-2위를 하며 8강에 올랐다. 캐나다는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2014년 캐나다 대회가 마지막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한국의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감독은 아쉬움을 남긴 채 데뷔 무대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프랑스에 승점과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상태였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한국은 전반에 공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전유경이 왼쪽을 파고든 다음 중앙으로 패스했고, 이를 고다영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주도권을 내준 끝에 후반 29분 상대 에스더 음바켐-니아로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했다. 8강 대진은 스페인-멕시코, 나이지리아-네덜란드, 콜롬비아-브라질, 일본-프랑스로 정해졌다. 일본은 2018 대회 우승팀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직 경찰, 자녀 담임교사 협박혐의로 고발 당해
- 이마트 갈 때마다 들렸던 그 목소리, 알고보니...
- [속보] 의대 증원 예정대로 간다... 의료계 집행정지 신청 2심도 기각
- “전자상거래 시대엔 ‘단골’이란 없다...쿠팡, 투자·혜택 늘리겠다”
- 경북대, 의대 증원 포함한 학칙 개정안 교수회에서 부결
- 대세된 ‘주머(Zoomer)’...소득 1.5배 많은데, 일은 25% 조금 한다고?
- 위기의 유료방송… 가입자 처음으로 감소해 3631만명
- ‘물병 투척 사태’ 인천에 제재금 2000만원... 홈 5경기 응원석도 폐쇄
- ‘꽃보다 남자’ 촬영지 ‘구준표 섬’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 비상사태 선포
- “세계 탄소 40%가 건물서 나와...AI 스마트 빌딩이 해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