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에 폐기물 매립시설 추진..시민 79%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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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일원에 추진 중인 폐기물 매립시설에 강릉시민 79%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강릉시민행동은 지난 16일 강릉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510명을 대상으로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주문진읍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 추진과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3%)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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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일원에 추진 중인 폐기물 매립시설에 강릉시민 79%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강릉시민행동은 지난 16일 강릉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510명을 대상으로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주문진읍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 추진과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3%)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찬성 시민은 14.4%에 불과했다.
또 81%의 시민이 폐기물 매립시설이 건설·운영될 경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강릉시민행동은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릉시의회에도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반대 결의안을 서둘러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또 1차 승인기관인 원주지방환경청도 더는 사업이 추진되지 않도록 즉시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A 업체는 강릉시 주문진읍 일원에 사업면적 34만4천530㎡, 매립면적 16만1천129㎡의 폐기물 매립시설을 추진, 2045년까지 20년간 676만6천707㎡ 규모의 폐기물을 매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민행동은 "매립시설의 반입 폐기물에는 폐합성수지, 폐수처리 오니, 폐흡착제, 폐유, 폐석면 등이 포함돼 악취는 물론 토양 및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의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주민건강 피해와 생존권 피해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강릉 주문진읍 주민들은 오는 24일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 추진 반대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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