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캐스팅 실화?..하정우·황정민·박해수 뭉친 '수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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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의 역대급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와 황정민이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와 마약 대부 전요환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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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의 역대급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와 황정민이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와 마약 대부 전요환을 연기한다. 강인구는 큰돈을 벌기 위해 온 수리남에서 전요환으로 인해 마약사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수감된 후 국정원 비밀 작전에 합류하는 인물이다.
황정민은 "‘드디어 만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하정우, 박해수 등 배우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박해수는 국제 무역상으로 위장해 전요환에게 접근하는 국정원 요원 최창호로 분하며,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조우진은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인 변기태로 활약한다.
‘응답하라 1994’,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유연석은 법률적 자문은 물론 코카인 유통망과 자금 관리, 접선 장소까지 담당하는 조직의 브레인이자 전요환을 비호하는 변호사 데이빗 박으로 분한다.
조우진은 "한두 작품 이상은 같이 호흡을 맞췄을 것 같은 느낌인데 모두 첫 만남이었다. 당사자들도 만남을 고대해왔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큰 계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고 유연석도 "선배님들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너무 같이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화 ‘듄’, ‘일대종사’, ‘와호장룡’ 등에서 활약한 월드스타 장첸이 수리남에서 악명 높은 중국 조직의 수장 첸진으로 힘을 더한다.
메가폰을 잡은 이는 윤종빈 감독. 윤 감독은 "대본을 쓰면서 일종의 마피아 게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양면적인 모습을 지닌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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