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부족' U-20 女축구, 8강 좌절.. 프랑스에 0-1 석패

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이 프랑스에 0-1로 아쉽게 패하며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0-1로 석패했다.

대표팀은 8강 진출을 위해 조 2위에 올라야 했지만 이날 패배로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탈락했다. 이번 U-20 여자 대표팀은 한국 축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기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C조에선 나이지리아가 3승으로 조 1위, 프랑스가 2승1패로 2위를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볼 점유율에서 우세하며 압박 축구를 선보였지만 문제는 골 결정력이었다. 세트피스는 수비에 막히고 중거리 슛은 골키퍼에게 쉽게 막혔다. 결국 프랑스는 후반 29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음바켐 니아로가 헤딩으로 마무리 지으며 득점을 올렸다.

후반 37분 고유나와 김명진이 들어가 추격을 노렸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한국은 슛과 유효 슛 개수에서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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