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11월 한달간 음악축제 '러브 인 서울 2022' 개최

선명수 기자 2022. 8. 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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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단장을 마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팝, 재즈,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씨어터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1월 4일부터 27일까지 영화음악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음악축제 ‘러브 인 서울 2022’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러브 인 서울 2022’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에 맞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특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음악축제다.

축제의 문은 음악영화 <위플래쉬> 필름 콘서트(11월8~9일)가 연다. <위플래시>는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 싶은 대학생 앤드류와 능력 있는 지휘자이지만 동시에 폭군인 교수 플렛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콘서트의 지휘는 <위플래시>를 비롯해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저스틴 허위츠가 맡는다. 영화 본편 상영과 함께 18인조 재즈 빅 밴드가 협연해 라이브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11월11, 12일 양일간에는 JTBC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11월13일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의 필름 콘서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인 콘서트>가 열린다. 영화 상영과 함께 뉴에이지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 미국 싱어송라이터 수프얀 스티븐스의 음악 등 영화 전반에 흐르는 감미로운 곡들을 디토 오케스트라의 실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세 편의 공연을 공개한 세종문화회관은 이후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구성된 축제의 추가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민과 광화문을 찾는 대중들에게 완성도 높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휴식을 위한 친근한 공간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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