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상반기 큰 폭 외형성장..건설 등은 고물가 타격

반준환 기자 2022. 8. 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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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운수창고, 운수장비, 서비스, 섬유의복, 유통,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8.33% 감소했다.

코스피 기업 가운데 올 상반기 외형 성장폭이 컸던 곳은 자이에스앤디, BGF, DN오토모티브, 에쓰씨엔지니어링, 한창, GKL, 롯데관광개발, 후성, HD현대, 콤텍시스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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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상장사 실적]건설업, 원자재·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다소 악화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운수창고, 운수장비, 서비스, 섬유의복, 유통,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건설업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인상과 토지매입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발목을 접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8.33% 감소했다. 국제유가와 가스 수입가격 상승으로 원가는 올랐으나, 그에 맞춰 판매가격을 올리지 못한 전기가스업도 상반기 12조998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한국전력은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등의 여파로 상반기에만 역대 최대인 14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피 기업 가운데 올 상반기 외형 성장폭이 컸던 곳은 자이에스앤디, BGF, DN오토모티브, 에쓰씨엔지니어링, 한창, GKL, 롯데관광개발, 후성, HD현대, 콤텍시스템 등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100%를 넘는 곳들이다. 반면 아센디오, 용평리조트, 에스케이바이오팜, 신풍제지, 한컴라이프케어, 풍산홀딩스, 한국카본, SK디앤디 등은 매출액 감소율이 컸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컸던 곳은 LS네트웍스, 대림통상, 삼화페인트공업, 후성, 대원제약, 영풍, 코리아써키트, 한창, 현대에너지솔루션, 휴스틸, 대한전선, 남해화학, 대덕전자, 대덕, 대한항공 순이었다. 영업이익 감소율 상위 기업들은 한올바이오파마, 평화산업 ,평화홀딩스, 신도리코, 한신기계공업, 롯데케미칼, DRB동일, 태광산업, 한컴라이프케어, 경인전자, 씨아이테크, 보해양조,삼영화학공업,이마트,시디즈 등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상반기 177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2조2017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역시 1678억원 적자였던 한진칼도 올해 상반기에는 640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밖에 롯데쇼핑, 후성, 이수페타시스, 강원랜드, 대웅제약, 대원제약, STX, 삼화페인트공업, 참엔지니어링, 삼성출판사. 에이블씨엔씨, 우진, 신성이엔지 등 38개 기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 지역난방공사, 넷마블, 효성화학, 두산, SK바이오팜, 이아이디, LX하우시스, 한화시스템, 넥센타이어, 팜스코, 대한유화, 무학, 휴비스, 초록뱀헬스케어, 쌍방울, 넥센, 종근당홀딩스, HDC현대산업개발, 비비안, 신풍제지, 효성중공업, 상신브레이크, 사조동아원 등은 58개사는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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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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