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단위로 액션 배치"..이정재 '헌트', 관객 사로잡은 비결

조은애 기자 2022. 8. 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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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극장가의 최강자로 우뚝 선 '헌트'는 어떻게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을까.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첩보 장르로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지만, '헌트'의 탄탄한 서사와 촘촘한 심리전은 첩보 액션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관객들을 이끄는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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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8월 극장가의 최강자로 우뚝 선 '헌트'는 어떻게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을까.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폭넓은 연령층을 사로잡은 첫 번째 비결은 완성도 높은 액션이다. 이정재 감독이 "20분 단위로 액션 장면을 배치했다"고 밝혔듯, 시작부터 휘몰아치는 총격전과 육탄전, 카체이싱, 폭파 등 다양한 액션들이 짜릿한 재미를 안겼다.

예측 불가한 반전 스토리 역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조직 내 침투한 스파이 동림이 누구인지 추리해가는 과정은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몰입감이 있었다. 또 박평호가 이끄는 해외팀과 김정도가 이끄는 국내팀의 팽팽한 대립 역시 긴장감을 더했다.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조우한 이정재, 정우성의 투샷은 '헌트'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였다. 청춘의 아이콘에서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수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모았다.

서스펜스 넘치는 첩보 심리전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첩보 장르로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지만, '헌트'의 탄탄한 서사와 촘촘한 심리전은 첩보 액션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관객들을 이끄는 힘이 됐다.

한편 '헌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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