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공 모양 휴대용 해시계 첫 확인..미국서 환수

김태현 2022. 8. 18.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둥근 공 모양의 조선시대 휴대용 해시계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조선 고종 때인 1890년 제작된 '일영원구', 공 모양 해시계가 미국 경매에 나온 것을 파악하고 지난 3월 매입해 들여왔습니다.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유물로 평가되는 이 해시계에 새겨진 글자를 분석한 결과 고종 때인 1890년 무관인 상직현이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둥근 공 모양의 조선시대 휴대용 해시계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조선 고종 때인 1890년 제작된 '일영원구', 공 모양 해시계가 미국 경매에 나온 것을 파악하고 지난 3월 매입해 들여왔습니다.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유물로 평가되는 이 해시계에 새겨진 글자를 분석한 결과 고종 때인 1890년 무관인 상직현이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지역에서만 시간을 측정할 수 있었던 일반적인 해시계 '앙부일구'와 달리, 이 해시계는 각종 장치를 조정하면 어느 지역에서나 시간을 측정할 수 있어 과학기술의 발전을 보여줍니다.

구리와 철 등으로 만들어진 이 해시계의 높이는 약 24cm이고, 구체의 지름은 11cm 정도로, 소형 지구본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이 유물의 원래 소장자는 1940년대 일본에 주둔했던 미군 장교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은 내일(19일)부터 이 휴대용 해시계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환수문화재 특별전에서 선보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