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황인선 감독 "전략이 부족했다"

안영준 기자 2022. 8. 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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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결과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감독의 첫 국제무대 도전도 아쉽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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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최종전서 프랑스에 0-1 패배
황인선 감독(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인선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결과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반드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한국은 승점 3(1승2패)을 기록, 조 3위로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한국은 1차전서 캐나다를 2-0으로 잡아냈지만 2차전 나이지리아에 0-1로 졌고, 이날 다시 1골 차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대회 이후 8년 만의 8강 진출 도전도 무산됐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감독의 첫 국제무대 도전도 아쉽게 끝났다.

황인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어진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하지만 내가 처음 감독을 맡아서 경험이 없고 전략적인 면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써 눈물을 참느라 눈이 빨개진 황인선 감독은 "더 공부하겠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뒤에서 서포트하겠다"고 입술을 깨문 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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