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길 왜 가요?..ATM '백업' 공격수, 맨유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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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몰'은 18일(한국시간) "쿠냐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기회를 거절했다. 최근 맨유와 아틀레티코가 4,200만 파운드(약 666억 원)에 쿠냐 이적료를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쿠냐는 아틀레티코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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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테우스 쿠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몰'은 18일(한국시간) "쿠냐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기회를 거절했다. 최근 맨유와 아틀레티코가 4,200만 파운드(약 666억 원)에 쿠냐 이적료를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쿠냐는 아틀레티코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충격적인 개막 2연패를 당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아약스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리그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1-2 패배를 당한 맨유는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맨유는 EPL 출범 후 30년 만에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며 굴욕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두 경기에서 6실점을 내준 수비도 문제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한 빈공 해결이 필요하다. 브라이튼전에서 나온 득점은 상대 자책골이었다. 이적설 여파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물론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맨유는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주인공은 브라질 출신의 23살 스트라이커 쿠냐다. 지난 여름 헤르타 베를린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쿠냐는 데뷔 시즌 주로 백업 공격수로 활약했다. 스페인 라리가 29경기(선발8, 교체19)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후반 막판 교체로 경기장을 밟았다.
쿠냐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을 성실하게 수행한다. 이 때문에 2020년부터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고 있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 있었던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도 교체 출전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과 맞을지는 몰라도 득점력이 대단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쿠냐가 뛰는 모습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몰'은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쿠냐는 5년 계약을 맺은 상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를 장기적인 플랜에 포함시켰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8차례 선발 출전에 그친 쿠냐는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더 늘어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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