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軍 장비 사진 논란.. 국방부 "대책 마련하겠다"

김관용 2022. 8.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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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군 장비 등의 사진이 게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 병사 휴대전화 사용 지침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시범부대를 지금 운영 중"이라며 "시범 절차가 종료되면 필요한 지침이나 내용을 마련하고, 기존 지침을 보완해서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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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부대 운영 후 필요시 지침 보완, 우려 최소화"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군 장비 등의 사진이 게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 병사 휴대전화 사용 지침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시범부대를 지금 운영 중”이라며 “시범 절차가 종료되면 필요한 지침이나 내용을 마련하고, 기존 지침을 보완해서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SNS에는 군 장병들이 개인 화기를 손질하는 모습과 군 무기차량이 논길 수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장면 등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문 부대변인은 “휴대전화 사용이 건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그런 내용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현역 병사가 SNS에 총기·군 차량 등이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국방부는 2019년부터 병사들의 휴대전화 이용을 시범 운영하다 2020년 7월부터 일과 후 전면 허용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병사들은 평일 일과 후인 오후 6~9시와 휴일 오전 8시 30분~오후 9시에만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국방부는 새정부 국정과제로 병사 휴대전화 사용 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올 연말까지 군별 2~3개 부대를 시범 부대로 지정하고 부대별로 최대 24시간 완전 자율을 허용하는 형태까지 적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 범위와 보완 사항 등을 파악해 병사들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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