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조?' 중국 슈퍼리그, '11연패' 기록 출현.. 사상 최다 연패

이솔 2022. 8.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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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3연패와도 다름 없는 13경기 11연패 기록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또 한번 등장했다.

지난 17일, 메이저우하카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광저우 시티는 13경기에서 11연패 기록을 작성, 리그 최악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광저우 시티는 이어진 11경기에서 단 한번의 무승부도 기록하지 못한 채 11연패 기록을 완성했다.

중국 슈퍼리그 역사상 11연패를 기록한 팀은 칭다오FC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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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저우 시티 FC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사실상 13연패와도 다름 없는 13경기 11연패 기록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또 한번 등장했다.

주인공은 광저우 시티(광저우 푸리)다. 지난 17일, 메이저우하카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광저우 시티는 13경기에서 11연패 기록을 작성, 리그 최악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헝다 그룹의 소유였던 광저우FC(광저우 에버그란데)와는 다른 팀으로, 중국 광저우시에 위치한 건설사 푸리그룹이 소유한 구단이다.

광저우 시티는 1라운드부터 창춘 야타이에게 1-4로 패하며 시즌을 시작, 2라운드서 0-2로 패배한 다롄 프로와의 경기가 상대의 규정 위반으로 몰수승 처리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광저우 시티는 이어진 11경기에서 단 한번의 무승부도 기록하지 못한 채 11연패 기록을 완성했다. 결국 강등권은 물론, 리그 최악의 기록과 동률인 11연패를 기록하며 어려움에 빠진 중국 축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중국 슈퍼리그 역사상 11연패를 기록한 팀은 칭다오FC 뿐이다. 칭다오FC는 지난 2021시즌 정규시즌-플레이오프 합계 11연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최종성적 3승 2무 17패로 갑급리그로 강등됐다. 결국 강등에 이어 얼어붙은 중국 축구계를 버티지 못한 칭다오FC는 지난 4월 해체한 바 있다.

다만 광저우 시티는 더욱 심각하다. 정규시즌에만 11연패를 당하는 팀은 역사상 없었다. 만약 다롄의 규정 위반이 없었다면 13연패, 리그 전패 기록이다.

한편, 13경기를 치른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무패를 달리고 있는 우한 싼전(12승 1무), 이를 뒤쫒는 산둥 타이산(11승 2패) 등이 승점 30점을 넘기며 우승 경쟁을 이어간 데 반해 최하위권 세 팀(광저우FC, 광저우 시티, 허베이FC)은 각각 승점 6, 3, 3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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