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미숙 도의원 "경기도 발전은 협치 통해서만 가능"

송용환 기자 2022. 8. 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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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18일 오전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기도 발전은 협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 대표는 제11대 도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가진 대표연설에서 "도민께서 도의회 여야동수(국민의힘·민주당 각 78석)를 만들어주신 뜻은 어떤 일이든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합리적 논의를 통해 타협하고 협력하라는 주문이라 생각한다"며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의회 내에서 협치의 싹은 보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로를 존중했고 합리적 대안을 찾아 타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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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도의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협치 중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18일 오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18일 오전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기도 발전은 협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 대표는 제11대 도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가진 대표연설에서 “도민께서 도의회 여야동수(국민의힘·민주당 각 78석)를 만들어주신 뜻은 어떤 일이든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합리적 논의를 통해 타협하고 협력하라는 주문이라 생각한다”며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의회 내에서 협치의 싹은 보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로를 존중했고 합리적 대안을 찾아 타협했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협치의 상대인 김동연 지사를 향해서는 비판적 시각을 보이며 협치 실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곽 대표는 “원 구성이 지체됐던 것은 김 지사의 미온적 태도 때문이었다. 경제부지사직을 날치기로 만들고, 주요 부서를 경제부지사에 소속시켜 비대한 권한을 주었다”며 “또 측근들을 요직에 채용하고, 민생을 이유로 의회를 압박하는 행태를 보면서 협치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닌가 하는 절망감마저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김 지사가 도와 도의회에 대해 조금이라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그런 결정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협치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김 지사가 제안한 여야정협의체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김 지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다. 여야정협의체에 직접 참여해 산적한 현안들을 직접 도의회와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해 달라. 경기도 발전은 협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대표연설을 마치며 “의회가 의회다울 때 비로소 의원들도 도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 도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생각하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제11대 경기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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