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중국 성장률 전망 또 하향, 2.8%까지 낮춰

박형기 기자 2022. 8. 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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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성장률 전망이 2% 대까지 낮춰졌다.

노무라증권은 18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3.3%에서 2.8%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3.3%에서 3%로 낮췄다.

블룸버그가 최근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컨센서스'는 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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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주가각 고대 물마을의 수로 옆에서 한 보건원이 한 남자를 코로나19 검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성장률 전망이 2% 대까지 낮춰졌다.

노무라증권은 18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3.3%에서 2.8%로 낮췄다. 주요 투자은행 중 중국의 올 성장률을 2% 대까지 낮춰 잡은 것은 노무라가 처음이다.

골드만삭스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3.3%에서 3%로 낮췄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7월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현격하게 둔화됐다며 성장률 전망 하향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올 들어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수 차례 하향했었다.

7월 거시 경제 지표는 중국 기업과 가계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및 투자 모두 둔화됐다. 특히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해 6월(50.2)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50 이상이면 확장, 이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6월 제조업 PMI가 넉 달 만에 경기 확장 국면으로 진입한지 한 달 만에 다시 경기 위축 국면에 들어간 것이다.

이뿐 아니라 청년 실업률은 19.9%까지 치솟았다.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5일 금리를 0.1%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리커창 총리는 주요 지방정부에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5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 목표는 5.5%다. 그러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최근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컨센서스’는 3.8%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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