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여왕' 상표권 출원한 머라이어 캐리..캐롤 가수들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2)가 '크리스마스의 여왕'을 자청하며 상표권 등록을 시도하자 캐롤 가수들이 반발하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미국 특허상표국(USPTO)에 '크리스마스의 여왕'(Queen of Christmas) 제하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원 승인되면 향수, 로션 등 미용품 제작·판매도 가능
달렌 러브, 엘리자베스 챈 등 캐롤 스타들 불쾌감 드러내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2)가 ‘크리스마스의 여왕’을 자청하며 상표권 등록을 시도하자 캐롤 가수들이 반발하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미국 특허상표국(USPTO)에 ‘크리스마스의 여왕’(Queen of Christmas) 제하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USPTO에 제출한 문서에서 캐리는 자신의 싱글이자 4집 앨범인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에 수록되기도 했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빌보드 차트 10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자신은 크리스마스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상표권이 승인돼 이른바 ‘크리스마스의 여왕’이 되면 캐리는 향수, 로션, 선글라스, 페이스팩 등 상품도 제작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달렌 러브(Darlene Love·81), 엘리자베스 챈(Elizabeth Chan·42) 등 크리스마스 관련 활동을 하거나 앨범을 발표해온 가수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태생의 달렌 러브는 여러 캐롤 히트작을 보유하는 한편 미국 NBC, CBS 등에서 기획한 크리스마스 관련 프로그램에 오랫동안 출연해온 가수 겸 배우이다.
러브는 “데이빗 레터맨은 29년 전 (자신의 출연으로) 이미 ‘크리스마스의 여왕’을 발표했으며 내가 81세가 된 지금도 이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캐리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서 “나는 지난 52년 동안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활동해왔다. 이에 대해 캐리가 불만이 있다면 데이빗이나 내 변호사를 불러라”라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