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4년 치 급여 줄게 나가라 좀"

이현민 2022. 8. 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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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정말 싫은 거다.

FC바르셀로나가 유리몸에게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급여를 줄테니 제발 나가달라고 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보기 드문 형식으로 움티티와 계약을 해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찌됐든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움티티와 계약 해지를 하더라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고, 인건비 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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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 정도면 정말 싫은 거다. FC바르셀로나가 유리몸에게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급여를 줄테니 제발 나가달라고 했다.

사무엘 움티티(28)는 바르셀로나에 계륵이다. 잠깐 번뜩인 것에 속아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고질적인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전력 외다. 아직 계약 기간이 4년 남았다.

올여름 처분 1순위는 움티티였다. 한때 올림피크 리옹 이적설이 돌았지만, 아직 구체적 움직임이 없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보기 드문 형식으로 움티티와 계약을 해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소 황당한 내용이다. 매체에 따르면 올여름 계약을 해지하나, 2026년까지 계속 급여를 지불하는 내용이다.

물론 월급 루팡은 아니다. ‘이적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새롭게 몸담을 팀에서 받는 급여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준다는 뜻이다.

현재 움티티의 연봉이 500만 유로(약 67억 원)라 치고, 이적한 팀에서 300만 유로(40억 원)를 받을 경우 바르셀로나가 200만 유로(약 27억 원)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어찌됐든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움티티와 계약 해지를 하더라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고, 인건비 절약이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이 모든 가정은 ‘움티티를 원하는 팀이 나오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뒤’다. 처치곤란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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