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추계] 제공권 장악 대전고, 난타전 끝에 마산고 격파

해남/임종호 2022. 8. 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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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가 제공권 장악에 힘입어 순조로운 대회 출발을 알렸다.

대전고는 18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개막한 제52회 추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첫날 경기서 난타전 끝에 마산고를 91-79로 꺾었다.

리바운드 우세(55-36) 속에 줄곧 앞서간 대전고는 경기 막판 1점(76-77) 차까지 쫓겼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와 마주했다.

대전고는 김헌종을 선봉에 내세워 먼저 리드(24-19)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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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대전고가 제공권 장악에 힘입어 순조로운 대회 출발을 알렸다.

대전고는 18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개막한 제52회 추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첫날 경기서 난타전 끝에 마산고를 91-79로 꺾었다. 김헌종(184cm, G,F)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홀로 30점(2어시스트 3점슛 6개)을 몰아쳤고, 박귀환(186cm, G,F)은 18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길민철(198cm, F,C)과 이승진(184cm, G,F)도 30점을 합작했다. 리바운드 우세(55-36) 속에 줄곧 앞서간 대전고는 경기 막판 1점(76-77) 차까지 쫓겼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와 마주했다.

종별 대회 패배 설욕에 나섰던 마산고는 진재한(30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과 강연수(1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지막 순간 김헌종에게 외곽포 2방을 얻어맞은 것이 뼈아팠다.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대전고는 김헌종을 선봉에 내세워 먼저 리드(24-19)를 잡았다. 2쿼터에도 기세를 올린 대전고는 경쾌한 림 어택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44-36, 대전고의 우세로 돌입한 후반전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대전고는 잠시 주춤했던 김헌종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줄곧 리드를 지켰다. 마산고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진재한을 앞세워 마산고는 4쿼터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타이트한 수비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추격에 시동을 건 마산고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6-7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역전까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대전고는 승부처 김헌종이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해남/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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