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폐기물 최적합지 '서귀포시 상천리' 발표.. 주민 반발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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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로 서귀포시 상천리가 가장 적합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신규 광역 폐기물 소각 시설 공모에 참여한 서귀포시 상예2동 마을과 중문동 마을, 안덕면 상천리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환경영향과 지역 여건 등을 분석한 결과 상천리가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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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로 서귀포시 상천리가 가장 적합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신규 광역 폐기물 소각 시설 공모에 참여한 서귀포시 상예2동 마을과 중문동 마을, 안덕면 상천리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환경영향과 지역 여건 등을 분석한 결과 상천리가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결과 총 100점 만점에 안덕면 상천리 후보지 89.5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문동 후보지 85.5점, 상예2동 후보지 81.5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번 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고하고 다음달까지 주민 의견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생활폐기물과 도내에서 처리가 어려운 하수 슬러지, 해양 폐기물등을 처리하기 위해 하루 처리용량 380톤 규모의 소각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덕면 광평마을 주민들은 직접적인 피해는 상천리가 아닌 광평리에서 발생한다며 광평리 마을 주민들은 만장일치로 소각시설 유치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광평마을회 이장은 JIBS와의 통화에서 "마을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안덕면 상생협의회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관련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적극적인 반대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까지 주민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입지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1,500억 원 가량을 들여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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