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호 여자농구 대표팀, 19∼20일 라트비아와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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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19일과 20일 충북 청주에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인 만큼 좀 더 박진감 있고,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특히 한국 여자농구의 강점인 외곽은 물론 골밑 피지컬한 부분에서도 밀리지 않는 농구를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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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19일과 20일 충북 청주에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9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대비한 전초전 성격으로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BA 랭킹은 한국이 13위, 라트비아는 24위다.
올해 FIBA 여자 월드컵은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한국은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고 라트비아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달 초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여자농구 대표팀은 간판 박지수(KB)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합류하지 못했고, 배혜윤(삼성생명)도 아킬레스건과 발목 부상으로 하차해 골밑 공백이 크다.
그러나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강이슬(KB), 신지현(하나원큐) 등이 주축을 이뤄 유럽의 복병 라트비아와 국내 평가전에서 맞대결한다.
한국과 라트비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 차례 맞대결해 한국이 72-68로 이겼다. 당시 정선민 대표팀 감독과 최윤아 코치가 선수로 출전했다.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인 만큼 좀 더 박진감 있고,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특히 한국 여자농구의 강점인 외곽은 물론 골밑 피지컬한 부분에서도 밀리지 않는 농구를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만 "박지수, 배혜윤이 빠졌고, 대신 합류한 김태연(신한은행)도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빅맨 쪽에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라트비아는 지난주 일본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54-83, 48-74로 졌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일본의 현재 세계 랭킹은 8위다.
한국 여자농구는 올해 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최종 예선에서 브라질을 꺾고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선민 감독은 "9월 월드컵에 나갈 멤버도 이번 평가전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서 선발해야 한다"며 이번 평가전을 월드컵 시험 무대로 여기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라트비아의 두 차례 평가전은 19일과 20일 오후 7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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