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이채환 "DRX전 실력 싸움이면 무조건 이길거라 생각했다"[SS인터뷰]

김지윤 2022. 8. 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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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보다) 실력적으로 많이 우세해서 조금 밀리는 픽 정도는 이길만 했다."

그는 DRX와 경기 전부터 "변수가 없고 실력 싸움으로 가면 무조건 이길거라고 생각했다. (상대보다) 실력적으로 많이 우세해서 조금 밀리는 픽 정도 해도 이길만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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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 ‘프린스’ 이채환. 김지윤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상대보다) 실력적으로 많이 우세해서 조금 밀리는 픽 정도는 이길만 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머줬다. 이날 승리로 샌드박스는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2라운드행을 확정 지었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DRX를 파훼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프린스’와 ‘데프트’의 정면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후 ‘프린스’ 이채환은 “다전제에 대해서 샌드박스의 안 좋은 역사적 평가가 있었지만 우리가 안 좋게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실력적으로 자신 있어서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그간 경기력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DRX와 경기 전부터 “변수가 없고 실력 싸움으로 가면 무조건 이길거라고 생각했다. (상대보다) 실력적으로 많이 우세해서 조금 밀리는 픽 정도 해도 이길만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프린스와의 일문일답이다.

- 플레이오프 1라운드 DRX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소감이 어떤가

“다전제에 대해서 샌드박스의 안 좋은 역사적 평가가 있었지만 우리가 안 좋게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이 팀은 (예전에) 다전제에 졌어도 아예 다른 팀이 되었고 실력적으로 자신 있어서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 DRX 전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변수가 없고 실력 싸움으로 가면 무조건 이길거라고 생각했다. 특히 바텀에서 나눈 대화가 “(상대보다) 실력적으로 많이 우세해서 조금 밀리는 픽 정도 해도 이기만 하겠다”라는 이야기를 나눠서 바텀 픽을 내렸다.”

- 전문가 분석이 모두 샌드박스의 승리를 점쳤다. 선수 본인은 예상 됐던 경기였나

“롤에 몸에 담그는 분들이라고 해도 직접 선수나 팀으로 활동하지 않는다면 완벽하게 캐치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 팀을 전부 뽑아주셔서 기분 좋다.”

- 다전제에서 중요한 1세트를 가져갔다. 양 팀 모두 드래곤을 신경쓰는 모습이 눈에 보였는데

“오브젝트 중요도가 올라갔고 DRX도 1세트에 용을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고 우리도 오브젝트 관리에 힘을 썼다.”

- 2세트, ‘프린스’의 하드캐리가 눈부셨다. 드래곤 앞 교전에서 ‘아펠리오스 궁+앞 돌풍’이 인상 깊었는데

“딜 각은 항상 보고 있는거고 그런 각이 나오면 언제든지 대미지를 넣을 준비나 생각하고 있다. 구도가 예쁘지 않았는데 각이 예뻐서 봤다.”

- 3세트는 아쉽게 세트를 내줬다. 패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픽 적으로도 우리가 다르게 느낀 부분이 있었다. 실제로 상대방이 인 게임에서 잘하기도 했고 우리도 실수가 나왔다.”

- 4세트, 51분 경기가 넘어간 치열한 경기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매 순간 치열하게 전투를 해서 다 기억에 남지만 경기 도중 시간을 봤는데 49분이 찍혔던게 기억에 남는다.”

- ‘프린스’의 원딜 티어가 궁금하다

“요즘은 워낙 원딜캐리 메타라 챔피언을 극한까지 얼마나 다루냐에 따라 티어가 달라진다. 선호하는 챔피언은 아무래도 다들 아시다시피 ‘제리’다.”

- ‘프린스’를 보면 자신감도 넘치고 항상 쇼맨십도 넘치는 것 같다. 자신감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자신감과 실력 향상은 항상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실력적이나 자신감이 올라가는 거 같고 그게 아니면 인터뷰에서 못 한 것 같다고 말한다. 요즘에는 실력에 자신감이 나오기 때문에 쇼맨십도 좋아지고 실력도 좋아졌다.

- ‘프린스’의 현재 목표는 어디일까

“결승전도 가고 싶고, 롤드컵도 가고 싶다.”

- 오늘 응원오신 가족에게 한 마디 하자면

“조심히 들어가라. 밥은 따로 먹겠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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