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억 CB' 2경기 만에 시즌 아웃→김민재 '옛 동료' 영입 추진

한유철 기자 2022. 8. 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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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디에고 카를로스의 대체자로 '김민재 옛 동료' 어틸러 설러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은 "아스톤 빌라는 페네르바체 센터백 설러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는 올여름 3100만 유로(약 414억 원)를 투자해 세비야로부터 카를로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아스톤 빌라는 빠른 시일 내에 영입을 완료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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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톤 빌라가 디에고 카를로스의 대체자로 '김민재 옛 동료' 어틸러 설러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은 "아스톤 빌라는 페네르바체 센터백 설러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야심차게 영입한 센터백의 부상 때문이다. 아스톤 빌라는 올여름 3100만 유로(약 414억 원)를 투자해 세비야로부터 카를로스를 영입했다. 이는 아스톤 빌라 구단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수비수로 한정하면 1위였다.


하지만 카를로스는 2경기 만에 시즌 아웃을 당했다. 지난 에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카를로스는 선발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아스톤 빌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카를로스의 시즌 아웃을 예상했다.


아스톤 빌라 입장에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거액을 들여 투자했는데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전력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아스톤 빌라는 곧바로 대체자를 물색했고 한 선수가 레이더에 걸렸다.


주인공은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설러이다. 헝가리 출신의 수준급 센터백으로 192cm의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풀한 수비가 특징인 선수다. 왼발잡이라는 희소성으로 빌드업 상황에서 여러 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발밑도 좋아서 공격 전개 시에도 영향력을 떨칠 수 있다. 또한 키가 큰 만큼 제공권에 압도적인 강점을 보이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선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0-21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수트라이커' 다운 기질을 보였다. 2021-22시즌에도 김민재와 함께 탄탄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을 포함해 43경기에 출전하는 등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가 떠난 이후엔 수비의 '대들보'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선수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웨스트햄과 링크가 났고 아스톤 빌라가 경쟁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협상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아스톤 빌라는 빠른 시일 내에 영입을 완료하길 바라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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