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대성이 강조한 것, 과정은 '융화'-결과는 '정상'

손동환 2022. 8.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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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화와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결과를 내는데 초점을 두겠다"이대성(190cm, G)은 2020~2021 시즌부터 고양 오리온 소속이었다.

그러나 2021~2022 시즌 종료 후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가 이대성을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했다.

이대성의 기량은 2020~2021 시즌부터 만개했다.

이대성이 온 후, 한국가스공사의 전력이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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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화와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결과를 내는데 초점을 두겠다”

이대성(190cm, G)은 2020~2021 시즌부터 고양 오리온 소속이었다. 그러나 2021~2022 시즌 종료 후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가 이대성을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했다.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이대성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데뷔했다. 2018~2019 시즌 팀의 우승과 파이널 MVP를 받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주가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이대성의 기량은 2020~2021 시즌부터 만개했다. 해당 시즌과 2021~2022 시즌 모두 베스트 5를 받았다. 특히, 2021~2022 시즌에는 국내 선수 득점 1위(평균 17점 3.9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차지했다. 공격력만 놓고 보면, KBL 내 정상급 가드다.

그런 이대성은 한국가스공사에 꼭 필요한 존재였다. 이대성이 온 후, 한국가스공사의 전력이 업그레이드됐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도 이대성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유도훈 감독을 포함한 구단 관계자와 주장인 차바위(190cm, F)가 이대성을 진심으로 반겨줬다.

이대성 또한 지난 6월 10일에 열린 입단식에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앞으로 좋은 환경에서 농구할 기회를 받았고, 한국가스공사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줬기 때문이다.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대성은 곧바로 한국가스공사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7월에 열린 2022 FIBA 아시아컵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귀국 후부터 한국가스공사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다. 이대성은 “이번 주부터 훈련에 참여했다.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한국가스공사의 전력은 업그레이드됐다. SJ 벨란겔(177cm, G)과 박지훈(193cm, F), 이원대(182cm, G) 등이 새롭게 들어왔고, 정효근(200cm, F)이 부상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외국 선수 조합(유슈 은도예-머피 할로웨이)도 완성했다.

하지만 이대성은 “기대는 선수들이 하는 게 아니라, 팬 분들께서 해주시는 거다. 그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해서, 좋은 성적이 보장된 경우는 많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기대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다. 걱정되는 마음이 더 크다”며 지금의 상황을 걱정했다.

그 후 “현대 농구에서는 기동성과 에너지 레벨, 사이즈가 필수 조건이다. 세 가지 조건이 바탕이 돼야, 수비-속공-제공권 우위 모두 가능하다. 우리 팀은 그런 기본 재료(기동성-에너지 레벨-사이즈)가 좋다”며 좋은 성적에 필요한 조건을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팀원과의 융화와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 또, 감독님께서 지도해주시는 방향에 맞게끔, 선수들이 소화하느냐가 중요하다. 그게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과제라고 본다. 그래서 훈련할 때 더 집중하고, 선수들과 더 융화되려고 한다”며 ‘창단 첫 우승’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덧붙였다.

계속해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프로 선수로서 지녀야 할 기본이고 당연한 자세다. 그런 이유 때문에, 프로 스포츠가 팬들의 관심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10개 구단 모두 각자의 색깔이 맞는지도 입증을 받아야 한다”며 ‘정상’을 목표로 삼았다.

마지막에도 “우리 팀의 이번 시즌 선수 구성을 보면, 핑계를 댈 수 있는 요소가 작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결과가 나오는데 포커스를 맞추겠다”며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걸 강조했다. 이대성의 마지막 말에서 책임감과 부담감, 각오를 알 수 있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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