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빠진 대한민국..9월 1~11일 미술주간
미술관 등 입장료 할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및 전국 230여 개 전시기관과 함께 9월 1일부터 11일까지 '2022 미술주간-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미술관과 화랑, 비엔날레(부산·대전), 미술 전람회 등 230여 곳에서 입장료를 20~50% 할인하고, 누구나 지역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작품을 살 수 있는 '작가 미술장터'와 '한국 미술 시장 학술대회(KAMA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갤러리, 공·사립 미술관 전시를 관람하는 '미술여행'을 서울, 충청, 전라, 경상, 강원, 제주 등 전국 7개 권역 20개 코스로 총 60회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뽑힌 대전시립미술관과 아트선재센터 등 전시기관 11곳은 '예술과 기술'을 주제로 전시와 연계한 체험 행사, 연수회를 진행하고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을 배려한 행사도 마련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어 해설을 운영하고, 의왕시 정음학교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리기(드로잉) 수업을 진행한다. 9월 6~7일, aT센터에서는 장애인 창작 미술장터(아트페어)를 개최한다.
9월 2일부터 개막하는 초대형 미술장터에 맞춰 방문하는 해외 미술시장 전문가와 수집가들에게 정서영, 서도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의 기획전시 등 한국 미술을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 미술 작가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홍콩 미술전문지 '아트 아시아 퍼시픽(Art Asia Pacific)'과 공동으로 한국 작가 12명을 소개하는 영문 책 'Extreme Beauty: 12 Korean Artists Today'을 출판하고, 해외 미술관계자들이 최우람, 이수경, 신미경 등 작가 13명의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2 미술주간'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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