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 노조 "도 카지노정책과, 노동자 보호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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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카지노 노조가 "카지노를 관리, 감독하는 제주도 카지노정책과는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또 "모 카지노에서는 한국인이 외국인을 고용해 대리게임을 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편법을 동원한 모객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을 제보받은 카지노정책과는 투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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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지역 카지노 노조가 "카지노를 관리, 감독하는 제주도 카지노정책과는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는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노동자들의 노력이 회사의 매출과 관광진흥기금 납부에 기여하고 있으나 정작 돌아오는 건 불안정한 일자리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 뿐"이라며 "업장 내 흡연 등으로 노동자들의 건강권 역시 전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지노정책과는 카지노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대책 기구는 전혀 없다"며 "카지노정책과는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조례도 분명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모 카지노에서는 한국인이 외국인을 고용해 대리게임을 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편법을 동원한 모객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을 제보받은 카지노정책과는 투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해당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자 측은 "카지노정책과에서 조사를 진행했고, 혐의없음으로 결론 지었다"며 "특히 카지노정책과에서 노조 측에 근거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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