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가 된 콘테.."우리는 콘테 위해 무슨 일도 할 준비 돼 있어"(벤 데이비스)

장성훈 2022. 8.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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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신흥 종교'가 생겼다.

'교주'는 안토니오 콘테이고, 그의 '추종자'는 선수들이다.

이때 토트넘 선수들은 우르르 몰려가 콘테를 보호했다.

트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는 최근 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콘테를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일도 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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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에 '신흥 종교'가 생겼다.

'교주'는 안토니오 콘테이고, 그의 '추종자'는 선수들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콘테는 첼시의 토마스 투헬과 심하게 다퉜다.

이때 토트넘 선수들은 우르르 몰려가 콘테를 보호했다. 마치 콘테를 위해서라면 패싸움도 불사할 것처럼 덤벼댔다.

그 이유가 밝혀졌다.

트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는 최근 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콘테를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일도 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우리는 그의 열정을 보는 데 익숙해졌다. 그는 월드클래스 감독이다. 그의 기록이 말해주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감독이지만, 또한 한 사람이고 남자다. 그를 위해 한계를 뛰어넘을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콘테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겠다는 것이다.

콘테는 사실상 토트넘 선수들을 반년 만에 완전히 장악한 셈이다.

데이비스는 "그는 활기차고 팀에서 원하는 것이 매우 명확하다. 그는 매우 열정적이다. 그가 말할 때 우리는 앉아서 들을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한편, 콘테와 투헬은 이날의 다툼으로 퇴장 명령을 받아 EPL 3라운드 경기에 결장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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