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1R서 맞대결 펼치는 하락세 DK와 상승세 KT

성기훈 2022. 8.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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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위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DK와 하위권이었던 지난 기억을 넘어 당당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KT가 맞붙는다.

DK는 창단 후 모든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KT는 다섯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 젠지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던 '캐니언' 김건부와 DK는 KT를 상대로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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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위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DK와 하위권이었던 지난 기억을 넘어 당당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KT가 맞붙는다.

18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에서 DK와 KT가 대결한다. DK는 창단 후 모든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KT는 다섯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는 DK가 압도적이지만 최근 두 팀 사이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너구리’ 장하권. 다시 완성된 롤드컵 우승 상체 라이너들로 인해 DK는 시즌 전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팀들로부터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시즌 전 DK는 스프링 시즌 전승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T1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이 마무리되고 받은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DK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 들어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나머지 다섯팀을 상대로 모두 패배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밴픽 단계와 경기 안에서의 호흡 모두 부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머의 KT는 특별하다. 스프링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이번 서머 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빅라’ 이대광과 폭발적인 파괴력을 선보이는 ‘에이밍’ 김하람을 필두로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며 결국 5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메타의 변화 속 중요해진 바텀 라인. 팀의 비상에는 메타라는 날개를 단 ‘에이밍’ 김하람과 공격적인 ‘라이프’ 김하람의 활약이 숨어있다. 김하람은 원거리 딜러라는 포지션임에도 뛰어난 맵 장악력을 선보이며, 김정민은 수비적인 서포터를 기용했을때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득을 가져간다.

두 선수가 제리와 유미를 가져갔을 때의 파괴력은 가히 압도적이다. 소규모 교전에서 킬을 획득하며 성장한 제리는 특유의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사이드 플레이로 손해를 만회하는 적을 처치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린다.

DK와 KT가 마지막으로 맞붙은 서머 시즌 2라운드 대결. 1세트에서 초반 이득을 가져간 DK는 게임을 굴리지 못하며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2세트 대결에서도 KT가 더 좋은 운영을 선보이며 장기전까지 이어진 대결에서 결국 DK를 꺾고 승리를 가져갔다. DK의 입장에서는 경기 안에서의 플레이 보완이 필요한 순간이었고, KT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더욱 강해졌다는 것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다전제인 플레이오프는 정규 시즌과 또 다르다. 지난 스프링 시즌 젠지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던 ‘캐니언’ 김건부와 DK는 KT를 상대로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지도 모른다. 베테랑 선수와 ‘신인상’을 수상한 ‘빅라’ 이대광의 KT는 게임 안에서 노련하고도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자 한다. 양 팀의 선수들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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