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15일 1391명→17일 2357명.."광복절 연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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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다.
제주지역 확진자수는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가 지나면서 PCR 검사 등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당분간 20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2월 도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7일까지 제주지역 누적확진자는 30만109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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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도내에서 2357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16일) 1783명보다 574명 늘었다.
제주지역 확진자수는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확진자는 1391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가 지나면서 PCR 검사 등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당분간 20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15일 광복절 연휴기간 18만28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함께 최근 일주일(11~17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1824명으로, 직전 일주일(4~10일) 하루 평균 1727명보다 97명 증가했다.
추가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88세 도민 A씨는 16일 확진돼 입원 치료 중 17일 숨졌다. A씨는 평소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200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감염병전담병원의 감염병 병상 가동률은 16.3%로, 가용병상은 82병상이다.
한편 2020년 2월 도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7일까지 제주지역 누적확진자는 30만1094명으로 집계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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