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재에도 러시아 에너지 수출 수익 올해 38% 증가 전망

이용성 기자 2022. 8. 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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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개발부가 러시아의 올해 에너지 수출 수익을 3375억달러(약 443조원)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석유 수출이 증가해 올해 작년보다 증가한 에너지 수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수출하는 올해 평균 가스 가격이 1000㎥당 730달러(약 96만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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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개발부가 러시아의 올해 에너지 수출 수익을 3375억달러(약 443조원)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작년 한 해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수익 2442억달러(약 321조원)에 비해 38% 증가한 것.

러시아 국영가스업체 '가스프롬'의 로고.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석유 수출이 증가해 올해 작년보다 증가한 에너지 수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내년 에너지 수출 수익은 2558억달러로 올해보다 5% 늘어날 것으로 봤다.

서방 국가들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가스 및 원유 수입을 줄였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출금액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러시아 원유 수출도 작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서방국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수출하는 올해 평균 가스 가격이 1000㎥당 730달러(약 96만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304.6달러)에 비해 약 2.5배 오른 것이다. 다만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의 올해 예상 가스 수출량은 1704억㎥로 직전 전망치인 1850억㎥에서 하향 조정됐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우크라이나 전쟁 후 가해진 서방 제재에도 불구하고, 올 초 이후 7월까지 러시아 원유 생산과 수출이 예상보다 견조했는데, 이는 중국과 인도, 튀르키예(터키) 등에서 원유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올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마이너스(-)4.2%로 예상했다. 직전 전망치 -7.8%에서 상향 조정한 것. “우려했던 것보다 서방 제재에 잘 대처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경제는 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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