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리버풀전에 초강수 둔다..'매과이어 선발 제외 고려'

박지원 기자 2022. 8.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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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리버풀전에서 해리 매과이어를 벤치로 내리려는 고민을 하고 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는 18일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매과이어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바란은 이제 확실히 돌아올 수 있고, 파트너로 마르티네스를 세우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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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리버풀전에서 해리 매과이어를 벤치로 내리려는 고민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2패(1득점 6실점)로 20위, 리버풀은 2무(3득점 3실점)로 12위다.

맨유는 비상사태다. 1라운드 브라이튼전,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어느 포지션 가릴 것 없이 문제가 심각했고 조화로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1골은 브라이튼 알렉시스 막알리스테르의 자책골로 맨유 선수 내에 득점은 없었으며 6실점은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와 함께 리그 최다다.

특히 센터백 라인을 손볼 필요가 있다. 텐 하흐 감독은 2경기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를 낙점했다. 프리시즌에서 부상당한 라파엘 바란은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어 벤치에서 시작했다.

마르티네스-매과이어 조합은 호러쇼와 다름이 없었다. 비교적 단신인 마르티네스는 피지컬에서 많이 밀렸으며 아직 EPL 템포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올여름 뒤늦게 합류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였다. 부정확한 패스, 뒷공간 헌납, 라인 미스 등 실책의 연속이었다. 8,700만 유로(약 1,16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주장 완장을 단 선수로 보기 어려웠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올 시즌 2무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상대다. 다윈 누녜스가 퇴장으로 나설 수 없으나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 등 파괴력 넘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에 매과이어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마르티네스-바란 조합으로 나설 계획을 세웠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는 18일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매과이어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바란은 이제 확실히 돌아올 수 있고, 파트너로 마르티네스를 세우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혹여나 리버풀전에서 마르티네스, 바란 조합이 개선된 수비를 보여준다면 매과이어의 자리는 위태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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